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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 "폴 조지 설득은 우승 후 할 것"

작성일: 2018.01.05 05:54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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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셀 웨스트브룩.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벌써부터 폴 조지(28, 206cm)의 다음 시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러셀 웨스트브룩(30, 190cm)은 4일(이하 한국 시간) NBC LA와 인터뷰에서 “조지가 남았으면 좋겠다”며 “조지의 잔류 설득은 파이널 우승 후 하겠다. 잔류 설득을 하는데 우승보다 나은 건 없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 트레이드를 통해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로 합류한 조지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때문에 올 시즌 직후 조지의 다음 행선지에 대해 벌써부터 여러 말들이 오가고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팀은 LA 레이커스다. 조지가 LA 출신이라는 점과 평소 매직 존슨, 코비 브라이언트 등 레이커스 전설들을 우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연결고리의 시작이었다.

여기에 지난 3일 조지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NBA에 있는 70~80% 선수들은 고향으로 돌아가 뛰고 싶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하며 다음 시즌 레이커스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리빌딩 중인 레이커스 역시 팀의 중심을 잡고 에이스 임무를 맡아줄 조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 폴 조지.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 우승을 위해 조지와 카멜로 앤서니를 영입하며 웨스트브룩과 함께 빅3를 형성했다. 만약 우승에 실패한다면 빅3는 단 한 시즌 만에 해체될 수 있다.

하지만 우승을 하더라도 스몰 마켓 팀인 오클라호마시티가 빅3의 막대한 연봉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연봉 총액 1억 3,700만 달러로 이미 사치세 상한선(약 1억 1,900만 달러)을 훌쩍 뛰어넘었다.

미국 현지에서는 막대한 사치세를 내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빅3를 오래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조지는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자신의 다음 시즌 행선지에 대해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5일 ESPN과 인터뷰에서 조지는 “이번 여름은 정말 굉장할 것이다.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다”며 “오클라호마시티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 지 1년도 안 됐다. 우리는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다. 현재 플레이를 유지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고 말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현재 21승 17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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