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조현숙 기자] 문태종이 거침없이 득점포를 터뜨리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 승리에 앞장섰다.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에서 창원 LG 세이커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102-85로 눌렀다.
LG의 우세는 1쿼터부터였다. 문태종(11점), 데이본 제퍼슨(10점), 김영환(9점)이 득점에 열을 올렸다. 선발 라인업 전원 득점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에 힘입은 LG는 올 시즌 전반전을 최다 득점 타이기록인 56점으로 마무리 지었다.(종전 2014년 11월 18일 KT 56점)
문태종이 승리의 발판을 놓는 데 힘썼다. 던지기만 하면 백발백중이었다. 1쿼터에 던진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공격의 선봉장이 됐다. 팀과 더불어 자신도 전반전 최다 득점(20점)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중 4경기에서 20득점 이상 몰아치는 등 경기력에도 물이 올랐다.
문태종은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전 후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시즌 초반 고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를 치르면서 서서히 상승궤도에 들어섰다. 지난달 28일 동부전에서는 후반전 18득점으로 팀이 동부전 연패를 끊는 데 일조한 바 있다.
KGC는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하면서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영상 = 캐스터 최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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