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조영준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의 추억이 잠실벌에서 다시 살아났다.

2014~2015 프로농구 올스타전 1일차 행사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1일차에는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KBL 선발팀의 경기가 메인 이벤트로 진행됐다.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의 주역들이 오랜 만에 다시 뭉쳤다. 하지만 부상 선수가 많은 점은 아쉬웠다. 국가대표 팀은 KBL 선발팀을 상대로 시종일관 접전을 펼쳤다.

결과는 KBL 선발팀 승. 양 팀은 1,2 쿼터에서 다소 맥 빠진 경기를 펼쳤다. 약착같은 수비가 사라진 상황에서 양 팀은 주로 관중들을 위한 경기를 펼쳤다.

국가대표팀은 54-43으로 2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이후부터 KBL 선발팀의 추격이 시작됐다. 전태풍과 문태영 그리고 리카르도 포웰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스코어를 86-81로 뒤집었다.

전태풍은 3점슛을 연속적으로 성공시켰다. 문태영과 포웰의 분전도 이어지며 결국 115-112로 승리를 거뒀다.

27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문태영은 이날 경기의 MVP로 선정됐다. 3점슛 6개를 성공시킨 전태풍은 22득점을 기록했고 포웰은 16득점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BL 선발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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