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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원주 DB,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

작성일: 2018.04.01 20:18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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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DB가 안양 KGC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원주 DB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DB는 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안양 KGC와 원정경기에서 92-82로 이겼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DB는 안양 KGC를 3연승으로 제압,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로써 DB는 2014-15시즌 이후 3년 만에 다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KGC는 오세근의 부상 공백을 채우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DB는 서울 SK와 전주 KCC 4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현재 SK가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서 있다. 

이날 벼랑 끝에 몰린 KGC는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초반 내리 6점을 꽂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2차전에서 6점으로 부진했던 큐제이 피터슨이 혼자 6점을 넣었다. 그러나 이 초반 3분이 KGC가 앞섰던 유일한 순간이었다.

DB는 이내 7-6으로 점수를 뒤집은 후 김태홍과 두경민의 활약 속에 28-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44-32로 점수 차를 더 벌렸고, 3쿼터 초반엔 21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KGC는 3쿼터 후반 들어 본격적인 추격을 시작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의 연속 3점포에 힘입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후 압박 수비를 펼치며 DB의 득점을 묶어 10점 차까지 쫓아갔다. 이어 4쿼터 초반 오용준의 3점슛으로 점수 차는 한 자릿수까지 좁혀졌다.

KGC는 종료 6분가량을 남기고 72-79로 쫓아갔다. 하지만 DB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로드 벤슨이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KGC의 추격 기세를 한풀 꺾었다. 이후 디온테 버튼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마지막 덩크슛으로 챔프전 진출을 자축했다.

이날 벤슨은 23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두경민도 17득점을 올렸고, 디온테 버튼은 13점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KGC는 피터슨이 24점, 사이먼이 22점을 올렸으나 이재도(12점) 외에는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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