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은 '타율 .359'에도 길을 묻고 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2일 KT전서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5월 월간 타율은 4할7푼8리나 된다. 시즌 타율도 3할5푼9리로 고공행진 중이다.
정성훈은 대타라는 자리에 대해 어려움을 표시했었다. 꾸준히 선발로 나선다면 관리도 하고 언제쯤 떨어지고 언제쯤 올라 올 수 있을지를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를 할 수 있다. 그 정도의 노하우는 충분히 쌓여 있다.
대타는 다르다. 지난 해 부터 그에게 주어진 주요 임무는 대타가 됐다. 아직 경험이 부족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려운 부분이라고 했었다. KIA라는 새 팀에 어렵게 옮긴 만큼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데 대타라는 자리의 낯설음이 걱정이 된다고 했다.
그 이후 두 달, 정성훈은 위에 열거한 기록 처럼 잘 나가고 있다. 팀에 없어선 안될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대타는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지를 터득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 성적으로 놓고보면 이미 그 경기를 지난 사람 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정성훈은 단호하게 고개를 가로저었다. 오히려 "그 길을 알고 있으면 좀 가르쳐달라"는 질문이 돌아왔다.

실제 정성훈은 끊임없이 그 길을 찾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상의하는 것은 물론 야구 선배에 심지어 취재 온 해설 위원들까지 붙잡고 묻고 또 묻고 있다. 질문은 한가지다. "어떻게 하면 대타를 잘 할 수 있습니까."
정성훈은 "좀 과장하면 보는 사람마다 물어보고 또 물어봤다. 하지만 아무도 그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대타를 잘 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서 그 답을 듣고 싶다. 그만큼 대타로 나가서 더 잘하고 싶다. 팀이 어려웠을 때 내게 손을 내밀어 준 만큼 그에 보답하는 건 내게 주어진 일을 충실히 해내는 것이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대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좀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3할은 타격의 예술이라 부른다. 4할은 꿈의 타율이다. 시즌 타율은 3할 중반에 이르고 월간 타율은 4할이 넘는 정성훈이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배고프다. 대타로서 팀에 도움이 될 방법을 끊임 없이 고민하고 있다. 그런 고민의 시간이 정성훈을 여전히 든든하게 받혀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허인서 연장 10회 결승타 폭발…한화 끝내기 패배 위기서 기사회생, 가을야구 포기는 없다 [잠실 게임노트]
2026-08-12
-
후라도, 후라도는 어디에 있는가… 삼성 위기 가속화? 15만 달러 헐값에 온 이유가 있었나
2026-08-12
-
韓 역대 10번째 위업! SSG 특급유망주 승승승 질주…롯데 9년 연속 PS 실패 아른거린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2
-
"광주일고 학생들, 광주 시민들께 죄송하고 감사했다" 응원구호 논란→징계 감경→봉황대기 1회전 탈락, 배재고가 남긴 마지막 한 마디
2026-08-12
-
'최고 150km' 롯데에 없던 유형의 등장! 투심 던지는 6R 루키의 1군 데뷔전→4실점에도 눈도장 찍었다
2026-08-12
-
'응원구호 논란' 배재고, 극적으로 전국대회 복귀했지만…인천고에 5-8 역전패, 1회전에서 탈락
2026-08-12
추천 콘텐츠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