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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대훈 "이란 선수가 슬퍼해 세리머니 안 했다"

작성일: 2018.08.23 19:42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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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훈은 태권도 겨루기에서 아시안게임 최초 3연속 금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정형근 기자] 태권도 스타 이대훈(26)이 아시안게임 3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대훈은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kg급 결승전에서 아미르 모하마드 바키시(이란)를 맞아 체력을 앞세운 역전승을 일궈냈다. 최종 점수 12-10.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대훈은 "어려운 경기였다. 이긴 게 기분 좋고 믿기지 않는다. 워낙 이란 선수가 잘했다. 예전에 진 적 있는 선수다. 이란 선수가 아쉬워해서 세리머니를 안 했다"고 말했다. 

이대훈은 부상을 안고 경기를 뛰었다. 그는 "발목은 심한 건 아닌데 준비하는 과정서 조금 다쳤다. 발로 체력을 소모하기 보다는 주먹을 계속 찔렀다. 3연패를 떠나 아시안게임 우승이 기쁘다"고 밝혔다.

한국은 태권도 겨루기 남녀 총 10개 체급에서 금메달 6개를 목표로 했으나 남자 58kg급 김태훈, 여자 67kg이상급 이다빈에 이어 이대훈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태권도 대표팀이 이번 대회 준비했던 성적보다 미치지 못했다. 상대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졌다. 잘한다"며 지속적 응원을 부탁했다. 

한국은 태권도 겨루기에서 금메달 3, 은메달 4, 동메달 1를 땄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총 16체급에서 6체급이나 줄었다고 해도, 4년 전 땄던 금메달 6개에서 크게 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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