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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전인지 "이번 우승은 우리 차례…2년 전 실수 반복하지 않겠다"

작성일: 2018.10.04 05:4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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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송도, 취재 조영준 기자 영상 이강유 기자] "팀 코리아를 응원해주시는 홈 팬분들은 제5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제5의 선수가 있다는 든든한 마음가짐으로 경기하려고 해요."

팀 코리아의 막내 전인지(24, KB금융그룹)가 출사표를 던졌다. 박성현(25, KEB하나은행) 유소연(28, 메디힐) 김인경(30, 한화큐셀) 전인지로 구성된 한국 여자 골프 대표 팀은 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서 개막하는 제3회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한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여자 골프 최대 규모의 국가 대항전이다. 올해 처음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톱시드를 받았다.

▲ 전인지 ⓒ 송도, 스포티비뉴스

애초 박인비(30, KB금융그룹)가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인비는 국가 대항전 출전 기회를 후배에게 양보했다. 결국 전인지가 마지막으로 합류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팀 코리아 인원 4명이 최종 확정됐다.

대회를 하루 앞둔 3일, 선수들은 프로암에 참여했다. 전인지는 프로암을 마친 뒤 늦은 시간까지 훈련에 집중했다. 드라이버 샷 훈련은 물론 퍼트 감각을 익히며 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했다.

전인지는 "대회를 앞두고 연습을 많이 하면서 감각을 끌어올리려고 했다. 연습량은 부족했던 거 같은데 따로 시간을 내서 많이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팀을 이뤄 출전하는 이 대회는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다. 1회 대회부터 3연속 출전한 유소연은 "승부의 관건은 당일 컨디션"이라고 강조했다.

전인지는 "이 대회는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 선수들이 출전하고 경기가 열리는 날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컨디션에 무리가지 않는 상황에서 연습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2016년 미국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두 번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무대에 서는 전인지는 "이 대회 출전 경험이 있기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2년 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도 큰 부담감이 있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데 지금은 우리가 우승할 차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4일 열리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만과 포볼 경기에서 호흡을 맞추는 유소연(왼쪽)과 전인지 ⓒ 연합뉴스 제공

한국 선수들은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펼친다. 이는 득이 될 수도 있지만 우승에 대한 압박감으로도 작용한다. 전인지는 "부담감은 많이 느끼지만 분위기를 화목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팀 코리아를 많이 응원해주시는 홈 팬분들은 제5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제5의 선수가 있다는 든든한 마음가짐으로 경기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은 잉글랜드(4번 시드) 호주(5번 시드) 대만(8번 시드)과 A조에 속했다. 4일 열리는 첫 경기 상대는 대만이다. 전인지는 유소연과 짝을 이뤄 대만의 테레사 루-웨이링슈와 포볼 매치(선수 각자 공으로 경기해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삼는 방식)를 펼친다.

전인지는 "경험이 많은 (유)소연 언니의 조언을 들으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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