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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외국인 쿼터 확대, 김영권에 러브콜 쇄도

작성일: 2018.11.23 17:35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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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오른쪽)의 소속팀 감바 오사카가 김영권(왼쪽)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28, 광저우 헝다)을 향한 일본 J리그와 중국슈퍼리그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뒤 유럽 진출을 타진했던 김영권은 2019년 여름까지 계약한 현 소속팀 광저우 헝다가 고액의 이적료를 고수하면서 잔류했다. 

김영권은 중국슈퍼리그가 아시아 쿼터를 폐지한 가운데 광저우가 공격수 중심으로 외국인 선수를 추가 영입하며 1군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출전 기회가 사라져 2군 생활을 했다.

서아시아 팀들의 제안이 있었지만 김영권은 유럽 진출을 목표로 광저우와 계약 기간을 채우기로 했다. 중국슈퍼리그는 잔여 시즌 일정이 많지 않아 타격이 크지 않았다. 대표팀 경기를 꾸준히 소화하며 경쟁력있는 경기 경험을 유지했다.

월드컵이 끝나고 반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김영권에 대한 유럽의 관심이 적극적인 상황은 아니다. 2018-19시즌 전력 구성을 마친 유럽 리그 팀들의 경우 2019년 여름에나 김영권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당장 2019시즌 선수단 구성 작업에 돌입한 아시아 리그의 상황은 다르다. 특히 중국슈퍼리그는 2019시즌부터 외국인 쿼터를 5명으로 늘릴 예정이라 중국슈퍼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김영권에게 큰 관심을 보내고 있다. 

2019시즌 외국인 선수 등록 제한을 없앤 J리그도 마찬가지다. 출전 등록이 5명까지로 늘면서 한국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영권은 J리그 FC도쿄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김영권이 출전한 호주 원정 A매치를 현장에서 살핀 감바 오사카의 관심은 이미 알려졌다. 김영권의 에이전트를 담당하는 이철호 FS코퍼레이션 대표는 "감바와 호주에서 미팅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영권을 원하고 있고, 호주에 경기를 보러 왔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감바 오사카가 김영권을 원하는 유일한 팀은 아니라고 했다. 이 대표는 "J리그에도 여러 팀이 김영권에 관심을 갖고 있다. 중국에서도 여러 팀이 김영권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김영권의 목표는 여전히 유럽 진출이다. 하지만 2019년 상반기까지 뛰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 곤란하다. 2019년 1월 UAE 아시안컵까지 경기 경험을 이어갈 수 있지만, 3월 이후 여름까지 2군 생활을 지속할 수는 없다.

광저우도 외국인 쿼터가 확대될 경우 김영권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반 년간 광저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김영권은 당장 2019년 겨울 이적 시장에 맞춰 새 팀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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