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주급 7억' '먹튀' 논란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이번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두고 동료 선수 마르코스 로호와 '내기'를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21일 영국 언론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산체스는 '무리뉴 전 감독이 경질돼 팀을 떠난다'에 20,000파운드, 한국 돈으로 약 2850만 원을 걸어 로호와 내기에서 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체스는 채팅앱으로 로호에게 "인내심을 가지라고 내가 말했지. 로호, 넌 내게 20,000파운드 빚졌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해당 메시지가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불과 몇 시간 만에 보내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산체스의 일탈에 맨유도 상당히 당황했다는 후문입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월 산체스를 아스널에서 영입하고 부진하자 "시즌 중반에 이적하면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고 변호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산체스는 나아지지 않았다. 2018-19시즌 12경기에서 1 골을 넣는데 그쳤습니다.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에도 폴 포그바의 SNS 논란, 앙토니 마시알의 불륜 등 바람 잘 날이 없는 맨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