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트 중반까지 한국전력은 대한항공과 접전을 펼쳤습니다.하지만 서재덕만 앞세운 공격 패턴이 한계를 드러냈고,결국 세트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속공으로 순식간에 점수를 벌린 대한항공은 15점 차로세트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반격에 나섰습니다. 서재덕 대신 최홍석을 내세워 변화를 꾀했는데요.상대 범실과 블로킹 성공이 이어지며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승리를 잡은 팀은 대한항공이었습니다.가스파리니의 서브 에이스와 정지석, 곽승석의 오픈 공격이 힘을 발휘하며 경기는 4세트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전력은 이전 경기인 KB손해보험전에서 첫 승을 거두며 반등을 시작하는 듯 했지만 여전히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실망을 안겼는데요.
반면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하루 만에 리그 1위를 탈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