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류승수 윤혜원 부부의 마지막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23년 지기 절친 부부동반 모임인 '오겹살' 신년회에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교진 친구의 아내는 과거 인교진이 소개팅 자리에 따라 나와 껌을 팔았단 일화를 전해 모두를 아연실색하게 했다. 소이현은 남편 인교진을 향해 "진짜 진상이다"라고 일침을 놔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인교진과 소이현은 지인들과 함께 식사비 결제가 걸린 '배우자 손 맞히기 게임'에 참여하게 됐다. 소이현은 단박에 눈을 가리고도 남편 인교진의 손을 잡았지만 인교진은 친구 아내의 손을 잡더니 "내 아내다"라고 외쳐 결국 아내에게 멱살을 잡혔다.
한고은은 이른바 '고은스쿨'을 열어 남편 신영수의 영어공부를 도왔다. 한고은은 신영수가 곧 한국에 올 조카들과 대화를 잘 나눌 수 있도록 그를 돕기로 한 것. 신영수는 캐나다 3년 유학 생활 경력이 있지만 영어공부를 안 한지 오래된 터라 영어로만 한고은의 영어 사용에 긴장감을 보였다.
한고은은 신영수에게 영어로 마트에서 사와야 할 식재료 품목을 얘기했다. 한고은은 전화를 걸어 추가 품목을 영어로 알려줬다. 신영수는 난감해 했지만 가까스로 재료를 모두 구매했고 한고은은 남편이 사 온 재료들로 칼국수를 만들어 함께 맛있게 먹었다.
류승수와 윤혜원은 산달을 앞두고 정기검진을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했다. 이날 주치의는 이들 부부를 향해 "뭔가 있다", "잘 생겼다"라는 간접적인 언급으로 이몽이의 성별이 아들이라 알려줬다.
주치의는 현재 태아의 심장박동 수치는 정상이지만 윤헤원의 자궁수축이 잦아지면 입원을 해야 한다며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산모에게 휴식이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류승수는 윤혜원의 출산으로 하차함을 알리며 "꿈같은 소중한 추억이 생겼다"라고 방송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류승수 윤혜원 부부의 빈자리를 채울 라이머 안현모 부부의 예고 영상이 전파를 탔다. 이들 부부는 서로가 너무 다른 모습으로 눈시울까지 적시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