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 28일 완공 예정인 NC 다이노스의 새 홈구장 창원NC파크가 25일까지 약 9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 창원시
[스포티비뉴스=창원, 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새 홈구장 창원NC파크가 서서히 구색을 갖추고 있다.

지난 8일 창원NC파크의 공정율은 90%정도였다. 관중석을 비롯해 내부 시설, 야구장 외부 도로 등 공사가 한창이었다. 17일이 지난 이후 다시 찾은 창원NC파크는 어느덧 약 9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새 야구장을 담당하고 있는 NC 구단의 기업문화팀의 윤석준 매니저는 "스피커도 설치가 끝났고 음향 기기는 튜닝 작업을 남겨두고 있다. 야구장 외부 진입로 포장도 끝났다. 그리고 안전그물 설치도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28일 완공 예정을 목표로 공사중인 창원NC파크. 관중석을 포함해 그라운드 불펜 쪽 등 아직 남아있는 작업이 있다. 불펜 쪽 필드 작업은 1차가 끝나고 2월에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내·외부 공사가 부지런히 진행되면서 NC의 새 야구장을 향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NC 선수단은 자신들이 쓰게 될 새로운 홈구장 시설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시설이 낙후된 마산구장을 벗어나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더욱 좋아지기 때문이다. 베테랑도, 신인도 새 구장에서 뛸 날만 기다리고 있다.

보다 많은 관중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관중석 70%(1만6933석)가 내야에 배치돼 '팬 친화적인 야구장'으로 불리는 NC의 새 홈구장. 공사비, 설계 사업비 포함 총 1270억 원(창원시 815억 원·도비 200억 원·국비 155억 원·NC 100억원)이 투입됐다.

창원NC파크는 홈플레이트에서 중앙 펜스까지 121.9m, 좌중간과 우중간은 123m, 외야 담장 높이는 3.3m다. 잠실보다 60cm나 높다. 2만 2천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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