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26일(한국시간) “이강인이 곧 1군에 진입한다. 이제 최종 단계만 남았다. 이강인은 헤타페전에서 큰 신임을 받았다. 발렌시아는 1군 등록 및 바이아웃 상향 조정 8000만 유로(약 1017억)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보석이다. 발렌시아는 큰 돈으로 선수를 영입하는 대신 팀의 미래에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이강인과 페란 토레스 등을 발굴했다. 이강인은 코파델레이(국왕컵)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밟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주시했다. '수페르데포르테'도 "이강인이 유스팀에 있던 시절, 레알이 접근했다. 발렌시아에 공식적으로 영입을 문의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거절이었다"라고 전했다.
최근에도 레알과 연결됐다. 이에 발렌시아는 조속히 1군 등록과 바이아웃 조정으로 이강인을 붙잡을 생각이다. 기존 바이아웃 2000만 유로(약 254억원)으로 이강인을 지킬 수 없단 점을 알고 있다.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전망이다. '수페르테포르테' 기자 엑토르 고메스에 따르면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날 생각이 없다. 발렌시아와 이강인 측은 곧 1군 등록과 바이아웃 상향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