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웨이중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해 NC 외국인 투수였던 왕웨이중(26)이 미국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한다.

27일 대만 프로야구 소식을 알리는 CPBL스탯은 트위터에 "왕웨이중이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이 임박했다"며 "서부지구 팀이 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왕웨이중은 지난해 NC와 계약하면서 KBO에 입성한 첫 대만 투수가 됐다.

시즌 초반엔 빠른 공을 앞세워 승승장구했지만 여름 이후 체력이 떨어지고 팔꿈치 부상까지 겹쳐 25경기 7승 10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후 NC와 재계약에 실패하고 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왕웨이중은 KBO리그 복귀에 무게 뒀지만 부름을 받지 못하자 미국으로 눈을 돌렸다. 팔꿈치를 수술했고 아직 20대라는 점을 고려해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왕웨이중은 2011년 피츠버그와 계약하면서 미국 땅을 밟았고 2014년 밀워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4년과 2017년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졌고 22경기에서 승패 없이 18⅔이닝 평균자책점 11.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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