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창훈 ⓒ 디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걱정했던 부상 후유증은 없었다. 권창훈(25)이 리그 1호 골을 터트렸다.

권창훈은 27일(한국 시간) 프랑스 디종의 가스통 제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AS 모나코와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날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푸아 샤피크가 뒤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모나코 골문을 갈랐다.

올 시즌 리그 경기 4번째 출전 만에 나온 첫 골이었다. 특히 부상 복귀 후 첫 골을 뽑아내며 의미를 더했다.

권창훈은 지난해 5월 리그앙 시즌 최종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 이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며 재활과 치료에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다.

디종은 권창훈의 선제골과 후반 24분 터진 나임 슬리티의 쐐기골을 앞세워 AS 모나코에 완승을 거뒀다. 승점 20점을 기록한 디종은 리그 16위로 올라섰다. AS 모나코(승점 15)는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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