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 시절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한때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친정팀 유벤투스로 돌아간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포그바가 돌아오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27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기자들이 소설을 쓰고 있다. 포그바의 유벤투스 복귀는 정말, 정말 가능성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 자신을 속이지 않겠다. 포그바가 유벤투스로 돌아오는 걸 보기 정말 어려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11-12시즌 맨유에서 프로에 데뷔한 포그바는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맹활약을 펼쳤다. 124경기에 나서 28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끌어올렸다. 이후 2016년 맨유로 복귀, 팀의 미래가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렇지 못했다. 주제 무리뉴 전 감독과 갈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포그바의 경기력도 떨어졌고, 팀 내 불만도 커졌다. 그가 맨유를 떠날 것이란 이야기가 여러 차례 보도됐다.

지금은 아니다. 무리뉴 감독이 떠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번의 리그 경기에서 5골 4도움으로 펄펄 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따라서 알레그리 감독은 포그바가 맨유에서 활약 중이기 때문에 유벤투스로 돌아오는 건 매우 희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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