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사고조사국이 공개한 살라 탑승 경비행기 잔해
▲ 살라의 생환을 기원하는 카디프시티 팬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에밀리아노 살라가 탑승한 경비행기 잔해 대부분이 영국 현지 시간 3일 오전 발견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한국시간으로 4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항공사고조사국(AAIB)은 4일 오전 영국 건지섬 앞 해저에서 말리부 비행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21일 프랑스 낭트에서 영국 웨일즈 카디프로 이적하기 위해 이동 중이던 아르헨티나 공격수 에밀리아노 살라(28)와 조종사 데이비드 이보슨(59)이 탄 경비행기가 실종됐다.

실종 2주 만에 비행지 잔해와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영국 경찰의 수색 작업이 중단되었지만 민간 모금액을 통해 재개됐다. 모금된 돈은 32만 4천 파운드(한화 약 4억 7000만원)이다.

모금액을 통해 재개된 해저 탐사 작업은 카메라를 탑재한 원격 운행 차량을 통해 진행됐다. 밤새 진행된 조사에서 비행기 대부분의 잔해와 시신 1구가 목격됐다. 아직 시신 1구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비행기 잔해와 시신은 해저 63미터 깊은 곳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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