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리 감독은 지난해 여름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나폴리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만큼, 첼시 팬들의 기대도 높았다. 그러나 본머스전 0-4 대패 등으로 질타를 받았다. 첼시는 추격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뿌리치고 리그 4위를 지켜야 한다.
곤살로 이과인 영입, 허더즈필드에 5-0 완승으로 반등했지만 쉽지는 않다. 5일(한국시간) 네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첼시 감독은 많이 해야 1년이다. 어떤 감독도 그들의 자리를 유지할 수 없다”라며 사리 감독이 첼시에서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 설명했다.
지도력 문제가 아니었다. 네빌은 “사리 감독이 떠나길 원하는 것이 아니다. 내 생각에 충분히 잘하고 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정치가 끼어든다. 선수들은 그가 원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