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구자철이 독일 분데스리가 200번째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차범근에 이어 역대 한국인 2번째 기록입니다.
구자철은 2011년 1월 독일 무대로 떠났습니다. 볼프스부르크가 구자철 능력을 인정했습니다. 이후에 임대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적응했고, 2015년 아우크스부르크 완전 이적으로 정착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수비형 미드필더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헤르타 베를린전에서는 오른쪽 윙어로 극적인 동점골을 넣기도 했습니다.
3일 독일 WWK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마인츠전에서 값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으로 분데스리가 통산 200경기 출전에 성공했습니다. 308경기에 출전한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 이후 역대 한국인 2번째입니다.
구자철에게 정말 특별할 것 입니다. 언제나 최고 기량을 유지해야 하고, 자기 관리도 철저해야 출전 시간을 보장 받기 때문입니다. 구자철의 200경기는 거친 독일 무대에서 9시즌 동안 쌓아 올린 값진 성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