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한해가 입대를 앞두고 짧게 자른 머리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제공|한해 SNS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래퍼 한해가 입대를 앞두고 짧게 자른 머리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한해는 7일 자신의 SNS에 '안녕~, 내일 앨범 잘 들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한해는 짧은 자른 머리로 촬영한 셀카와 함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이 편지에서 한해는 "최근 몇년간 팬분들이 넘치는 사랑을 주셔서 그런지 이 순간에도 두려움보다는 행복감이 가득하다"며 "2월 8일에 나오는 제 앨범을 저의 선물이라고 생각해 주시고 많이 들어달라. 저희 팬 여러분들이 기분 좋게 들어주시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성격을 핑계로 조금 더 많이 표현하지 못했던 게 많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콘서트에서 말씀 드렸듯이 제가 빛날 수 있는 모든 순간들은 여러분들이 만들어 주셨다. 조금씩 그러나 진정성 있게 갚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해는 이날 훈련소에 비공개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의무 경찰로 복무한다.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새 EP앨범 '어바웃 타임'을 발매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다음은 한해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한해입니다. 오랜만에 자필 편지를 쓰니 기분이 묘하네요.

사실 이 편지를 쓰는 순간은 입대 전날 밤인데요.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최근 몇년간 팬분들이 넘치는 사랑을 주셔서 그런지 이 순간에도 두려움보다는 행복감이 가득합니다.

2월 8일에 나오는 제 앨범을 저의 선물이라고 생각해 주시고 많이 들어주세요. 저희 팬 여러분들이 기분 좋게 들어주시면 그걸로 충분하답니다.

성격을 핑계로 조금 더 많이 표현하지 못했던 게 많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하지만 콘서트에서 말씀 드렸듯이 제가 빛날 수 있는 모든 순간들은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셨습니다. 조금씩 그러나 진정성 있게 갚아 나갈게요.

제 삶에 들어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몸 건강히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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