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을 시작한 델레 알리 ⓒ 델레 알리 SNS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델레 알리(토트넘)의 회복 속도가 무섭게 빠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기대대로 조기 복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알리는 지난달 21일(한국 시간)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풀럼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알리의 부상으로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당초 큰 부상이 아닐 수도 있다고 했지만 기대와 달리 부상 정도가 컸다. 햄스트링을 다쳤고 재활까지 필요했다. 3월 초에야 복귀가 가능했다. 해리 케인도 부상으로 3월에야 복귀가 가능한 토트넘으로서는 날벼락이었다.

알리는 두바이로 날아가 재활에 매진했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케인이 SNS를 통해 개인 훈련 영상을 공개했고, 알리 역시 SNS로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틀에 걸쳐 훈련 사진을 공개한 알리는 러닝은 물론 스트레칭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다. 폴대를 세워놓고 하는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앞서 케인이 SNS에 훈련을 공개했을 때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은 빠른 복귀를 위해 200% 이상 노력하고 있다. 알리도 마찬가지다"며 조기 복귀를 시사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만큼 이번달 투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14일 열리는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 출전은 무리겠지만 이번달 마지막 경기인 28일 첼시 원정, 다음달 2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가 있기에, 알리의 빠른 회복세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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