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역시 대륙의 스케일은 달랐다. 우레이의 에스파뇰 데뷔전을 중국인 4천만 명 이상이 봤다.
우레이는 팀에 합류한 직후 데뷔전을 치렀다. 우레이는 지난 3일 밤 8시(한국 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킥오프한 2018-19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비야레알과 에스파뇰의 맞대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우레이는 첫 경기에서 기회를 얻었다. 1-2로 끌려가던 후반 33분 우레이가 교체 출전했다. 우레이 교체 투입 뒤 1골을 더 만회한 에스파뇰은 비야레알과 2-2로 비겼다. 우레이가 데뷔전을 치르자 라리가 공식 SNS도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 경기는 수많은 중국 팬들이 지켜봤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우레이는 2주도 되지 않아 데뷔전을 치렀다. 12분을 뛰었지만 그의 임팩트는 벌써부터 기념비적이다. 그의 데뷔전은 무려 4천만 명의 중국 팬들이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에스파뇰이 치른 17경기를 700만 명이 본 것과 비교하면 우레이 효과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우레이가 이적한 후 이틀 만에 그의 유니폼이 2천 장이 팔렸다.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하는 중국 선수 등장에 중국이 흥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