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베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44)의 동상이 미국에 세워진다.

ESPN은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가 베컴의 동상을 제작해 2019시즌 개막에 앞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MLS 구단이 선수의 동상을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LA 갤럭시 구단 대변인은 오는 3월 3일 시카고 파이어와 새 시즌 개막전을 치르기 전 홈구장인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베컴 동상 제막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컴의 동상은 경기장 주 출입구 근처에 세워지며, 제막식에는 베컴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2-93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베컴은 2003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07년 LA 갤럭시에 입단했다.

이후 이탈리아 AC 밀란 유니폼을 입기도 한 베컴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뛴 2012-2013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 후에도 베컴은 2020년부터 리그에 참가할 인터 마이애미 CF의 구단주로서 MLS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