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는 올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겪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갈등이 생겼기 때문이다. 경기력도 나오지 않았다. 특유의 날카로운 움직임이 줄어들었다. 팀을 떠날 생각도 했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빛나고 있다. 솔샤르 감독 시스템에 녹아들면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 시간) "포그바는 1월 이적시장에 맨유를 떠날 생각이었다. 무리뉴 감독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포그바는 떠나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가 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적을 말렸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팀을 떠날 생각을 했지만 점점 마음을 바꿨다. 매체는 “포그바가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마음을 바꿨다. '포그바 중심으로 팀을 만들겠다'는 말에 이적을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달 포그바를 언급하며 "포그바는 영향력이 큰 선수다. 그는 성공을 누구보다 원하는 선수다. 이전부터 그를 알고 지냈는데, 그는 많은 존재감을 뽐낼 수 있는 선수다"라며 "포그바는 축구가 개인 스포츠가 아닌 팀 게임이라는 걸 알고 있다. 포그바에게 월드컵 우승이 어떤 의미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나는 포그바가 주장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믿음과 신뢰 속에 포그바는 펄펄 날고 있다. 지난 9경기서 6골을 넣고 있다. 수비를 무너뜨리는 킬패스도 자주 나오고 있다. 포그바의 장점이 매 경기 드러나면서 맨유의 경기력도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