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에 8일(한국 시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솔샤르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맨유 감독으로선 2012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수상한 이후 최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해 12월 감독직을 임시로 맡았다. 하지만 1월 내내 치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면서 빼어난 성적을 냈다. 맨유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경기에서 무패 행진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이번 달의 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스태프와 선수들이 모두 잘해줬다.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하길 원하고 순위표 위로 올라가길 원한다. 이것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면서 기쁨을 표했다.
공은 혼자의 몫이 아니다. 솔샤르 감독은 "구단, 선수들의 문화, 성공을 이끈 방식을 더 잘 안다는 점이 나를 돕는다. 키어런 맥케나, 마이클 캐릭같은 환상적인 코치진도 있다. 그들은 정말 뛰어낟. 에밀리오 알바레스는 최고의 골키퍼 코치고, 마이크 펠란 고치는 차분하며 경험이 풍부해 나를 안심시킨다"면서 주변에 공을 돌렸다. 이어 "좋은 선수 없이 좋은 감독이나 리더가 될 순 없다. 선수 없이 결과를 낼 수도 없다. 결국은 선수들이 말하는 것에 반응한 결과이고 환상적"이라면서 선수들 역시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