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는 매 라운드를 앞두고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제공하는 중계 자료를 배포한다. 중계 질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팀끼리 엮인 상대 전적을 비롯해 흥미로운 기록들은 물론, 감독과 선수들에게 얽힌 정보까지 상당히 세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오는 10일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를 앞두고도 중계 자료가 배포됐다. 업로드된 토트넘과 레스터시티 맞대결 자료에선 한국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자료가 제시됐다. 개괄적인 경기 정보를 풀어낸 뒤 손흥민의 최근 활약을 재조명하는 단락을 따로 구성했다. 제목은 "잘했다, 손흥민(Well done son)"이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부상 이탈 뒤 토트넘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10골에 관여했다. 7골과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
손흥민의 뒤를 잇는 선수들의 면모가 엄청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6골 1도움을 기록해 7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5대 리그를 따지면 공동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과 폴 포그바(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6골 3도움씩 올리면서 9개 공격 포인트를 올려 2위 그룹을 형성한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 6골 2도움), 두반 사파타(아탈란타, 8골)도 손흥민보다 공격 포인트는 적다.
이어 이 자료는 손흥민이 14골(프리미어리그 10골)을 넣고 있으며 오직 케인(20골, 프리미어리그 14골)만 토트넘에서 더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으며, 8개 도움(프리미어리그 5개)을 기록해 크리스티안 에릭센(10도움, 프리미어리그 8도움)만이 손흥민보다 더 많은 도움을 올렸다고 조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 역시 선발로 출격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다시 한번 팀에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