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도싯 경찰은 8일(이하 한국 시간) "포틀랜드 포트에서 수습된 시신은 축구 선수 에밀리아노 살라로 확인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살라는 2015년 7월부터 세 시즌 반 동안 프랑스 낭트에서 활약했다. 살라는 지난달 낭트를 떠나 카디프시티로 이적을 확정했다. 경비행기를 타고 카디프로 이동하는 도중 변을 당했다.
빈센트 탄 카디프시티 구단주 역시 애도를 표하며 가족들의 마음을 달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습한 시체를 아르헨티나까지 옮기는 것부터 도울 예정이다.
탄 구단주는 '토크스포츠'에 "살라가 평온히 잠들길 바란다. 이 사건에 기픈 슬픔을 느낀다. 카디프시티에서 행복하고 성공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훌륭한 젊은이였다. 카디프는 계속 조사를 도울 것이며, 살라의 가족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살라를 다시 아르헨티나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그가 아르헨티나에 묻히더라도 그의 영혼을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우리의 슬픔도 크지만 살라 가족들의 고통이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