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오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 역시 선발로 출격할 것이 유력하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9일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를 앞두고 눈여겨봐야 할 통계를 정리해 보도했다. 토트넘-레스터전에서 주목해야 할 기록은 손흥민의 상승세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에 관여한 선수는 없다. 아시안컵에 차출돼 3주 동안 떠나있었음에도 낸 기록"이라고 설명했따.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A매치 동안 토트넘에 잔류해 몸을 만든 뒤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 11월 첼시전에서 50미터 단독 드리블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이후 손흥민은 무려 14골에 관여했다. 10골 4도움이다.
지난해 11월 24일 이후부터 지난 25라운드까지 따질 경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에 관여한 선수다. 리버풀의 주포 모하메드 살라가 10골 4도움으로 손흥민과 같은 기록을 냈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샛별' 마커스 래시포드가 7골 5도움으로 그 뒤를 잇는다. 이 선수들은 모두 영국에서 정상적으로 대회를 치르며 쌓은 기록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시안컵 차출로 영국을 3주 동안 떠나 있었으며 체력 소모도 컸다는 설명이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엄청난 반전에는 손흥민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왓포드전과 뉴캐슬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이끄는 중요한 골을 넣었다. 델레 알리와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였다"면서 손흥민의 활약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