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왜그래풍상씨' 장면. 사진│방송화면 캡쳐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2 '왜그래풍상씨' 전혜빈이 유준상에게 이식가능한 간을 찾았다.

20일 방송된 KBS2 '왜그래풍상씨'에서는 이정상(전혜빈)이 이풍상(유준상)의 간이식을 비밀스럽게 계획했다.

이 날 풍상은 본격적인 복수를 결심한 진상을 울며 붙잡았다. 하지만 진상은 "형, 나 복수하게 해주라. 그놈 죽이고 나 죽으면 그만이야"라며 오히려 풍상에게 주먹을 날렸다. 풍상은 치료 받고 돌아온 진상을 돌보며 "네 손에 피묻히지 말고 기다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정상(전혜빈)은 풍상에게 연락해 사과했다. 오랜만에 만난 동생이 반가운 풍상은 연신 밝은 얼굴로 기뻐했고, 정상은 "이제 딴 생각말고 오빠 인생 좀 살고. 한번 태어난 인생 오빠도 후회없이 멋지게 살아야지"라며 풍상을 북돋았다.

정상은 이어 가족들을 차례로 만났다. 풍상을 위해 간 이식 적합 검사 받도록 몰래 계획한 것이다. 하지만 진상과 외상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남은 희망은 화상뿐이었다. 정상은 화상에게 'VVIP 건강검진'이라는 거짓말로 검사를 받게 했다.

또 옛애인을 만나 풍상의 수술을 부탁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목격한 강열한(최성재)은 정상에게 따졌지만, 정상은 "오빠를 위해서라면 어떤 사람이든 다 만날거야. 무엇보다 실력있는 사람을 만났을 뿐이야"라며 싸늘하게 대답했다.

풍상은 동생들에게 엄마와 만나지 말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동생들은 "싫다"며 노양심(이보희)을 만나러 갔다. 이들은 양심의 얼굴에 선명한 멍을 보고 당황했고, 양심과 함께 사는 연하남(이명호)에게 본때를 보여줬다. 허나 양심은 자식들에게 고마워하기는 커녕 "니들이 내 인생 책임질 거야?"라며 적반하장 화를 냈다.

진상은 집에 있는 돈을 훔쳐 노름에 손댔다. 이 돈은 풍상이 외상의 집을 구해주기 위해 준비했던 것으로, 자신의 보험료였다. 풍상은 진상을 쫓아가 화냈지만 오히려 심장에 비수를 꽂는 말들로 풍상을 아프게 했다.

결국 풍상은 진상을 정신병원에 보냈다. 가슴에 칼을 품고 다니고 도박에 빠진 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이었다. 반면 진상은 병원에서 과거를 회상했고 풍상에 대한 분노를 키워 광기 어린 눈빛을 보냈다.

정상은 화상의 간이 풍상에게 이식 가능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뻐했다. 하지만 화상을 설득하는 게 문제였다. 정상은 화상을 위해 명품가방을 선물했고 여행을 가자 제안했다. 화상은 평소와 다른 정상의 모습에 "나 눈치 구단이야"라며 의심을 지우지 못하고 본심을 캐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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