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안양, 박주성 기자] FC안양은 시민과 함께 100년 구단을 꿈꾸고 있다.
FC안양 사회공헌 프로젝트 ‘나도 축구선수다’(이하 나축)는 지난 9일 안양 비산체육공원에서 2019 시즌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최대호 안양 시장(FC안양 구단주), 장철혁 단장, 김형열 감독 등이 참석했고 나축은 아마추어 팀인 스위프트와 친선전을 진행했다.
FC안양의 ‘슬로건은 시민과 함께 하는 100년 구단’이다. 지난 2013년 창단된 신생 구단이지만 시민과 함께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2014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젝트 ‘나축’이다.
나축은 FC안양 구단에서 직접 회원을 모집해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축구 교육을 실시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남성 6기, 여성 4기까지 진행, 약 220여 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교육 이후 수료자들은 안양 구단을 자신의 팀으로 생각하며 팬이 돼 경기장을 찾고 있다.
한인규 나축 회장은 “아직도 안양에 거주하면서 FC안양이라는 프로 축구팀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나축 회원들은 수료 후 가족의 손을 잡고 경기장을 찾고 있다. FC안양이 진정한 시민구단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FC안양은 오는 5월 1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홈구장인 안양종합운동장이 잔디 교체 공사 중이라 홈 개막전 직전까지 계속해서 원정을 다니고 있다. 100년 구단을 꿈꾸는 안양은 오늘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