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는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다. 1998년생 음바페는 아직 20살에 불과하지만 이미 선수로서 많은 것을 이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고 벌써 2번의 리그앙 챔피언에 올랐다. 음바페가 10대의 나이로 AS모나코에서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기록한 '몸값'은 무려 1억 6600만 파운드(약 2440억 원)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없다. 이번 시즌에도 소속 팀 PSG와 함께 빅이어에 도전했지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16강에서 덜미를 잡혔다. 16강 1차전을 2-0으로 이기고도, 안방에서 열린 2차전에서 1-3으로 패해 더욱 아팠을 결과다.
이런 음바페를 간절히 원하는 구단이 있으니 바로 스페인의 거함 레알마드리드다. 레알 역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약스에 1-4로 대패하면서 탈락한 상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 다음 세대를 이끌 선수로 음바페를 고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음바페는 PSG에서 다시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텔레풋'과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의심하는 많은 사람이 있다. 하지만 나는 구단의 프로젝트를 믿고 있다. 나는 이곳에 있을 것이다. 확실하다. 지금까지 무슨 일어났던지 간에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 이적설을 일축했다.
맨유전 패배에 대해 음바페는 "충격을 받아서 잘 수가 없었다.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정말 실망했다. 파티를 망쳤다"면서 아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는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하면서 PSG에서 도전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