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해치’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해치'의 정일우, 고아라, 권율이 위장잠입해 수사를 하려 했지만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에서는 이금(정일우)과 여지(고아라), 박문수(권율)가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윤영(배정화)은 청나라로 팔려갈 위기의 소녀를 보며 "나도 네 나이 때 늙은이 첩으로 팔려갈 뻔 했다. 내 손을 잡아준 이가 있었지만 그를 배신하고 더 늙은 양반의 애첩이 됐다. 그래서 널 돕지 않는다"라며 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보게 되었던 달문(박훈)은 과거 윤영을 구했던 것처럼 그 소녀를 구했다.

박문수(권율)는 사헌부 신참례에 여지(고아라)의 도움을 받아 지각하지 않았다. 위병주(한상진)은 어떻게든 그를 사헌부에서 내쫓으려 했지만 박문수는 위병주를 향해 "정석(이필모)의 죽음을 밝히겠다"라며 경고했다.

연잉군 이금은 세제로서 첫 조강례를 앞뒀지만 노론과 소론이 모두 불참했다. 이금은 그 상황을 예상했고 일부러 "시강원이 아닌 여기를 와야 경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더라. 세제인 제가 예를 갖추고자 왔다"며 대신들 앞에 고개를 숙이며 이를 갈았다.

윤혁(최민철 분)은 청나라로 인신매매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고 청나라 말과 왜나라 말이 능숙한 다모 여지(고아라)에게 잠입수사를 부탁했다. 여지는 기방 잠입을 위해 청나라 미녀로 분장했고 이금은 그 모습을 보고 반했다. 이금은 여지가 걱정돼 "다른 방법을 찾자"라고 말했고, 결국 여지는 그 말을 오해해 왜나라 분장을 하고 기방으로 갔다.

기방 주인 도지광(한지상)의 눈에 띈 여지는 왜나라 말로 상황을 모면했다. 그 시각 달문이 기방으로 염탐을 보낸 자들이 만신창이가 돼 돌아왔고 도지광은 살기를 내뿜었다.

달문이 구한 아이는 도지광을 알아봤다. 아이는 "저 사람이 인신매매한 사람이다"라고 가리키며 소리질렀다. 이금은 여지와 박문수에게 경고하기 위해 기방으로 달려갔다가 한 여자아이가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 순간 여지와 박문수의 신분이 밝혀졌고 이금은 살인 누명을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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