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 김소라, 이나현, 김은지 PD] 가수 정준영이 불법촬영된 성관계 동영상 공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첫 출석했다.

정준영은 14일 오전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오전 10시께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정준영은 공항에서와는 달리 긴 머리를 묶고 검은색 정장을 입은 단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포토라인 앞에 선 정준영은 "심려 끼쳐드려서 너무 죄송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며 "죄송합니다"를 반복했다. 그러나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경찰서로 들어섰다.

정준영이 이날 조사에서 받게 될 내용은 성관계 동영상 유포, 경찰과 연예인의 유착 관계, 증거 인멸 의혹, 마약 투약 가능성 등이다.

13일 공개한 사과문을 통해 불법 촬영에 대한 내용은 스스로 인정한 만큼, 추가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씨가 출석한다. 승리는 두 번째 출석이지만 지난 번 참고인 자격의 조사와는 달리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