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영호. KBS2 '슈츠'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배우 김영호의 육종암 투병이 알려져 누리꾼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영호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 해주셔서 수술이 무사히 끝난 것 같다. 현재까지는"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김영호는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다. 정말 고맙고 감사드린다. 나를 위해 울먹여 주신 그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배우 김혜진도 이날 김영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김혜진은 "오랜 세월 언제나 강인한 버팀목이 돼주었던 영호 형님. 악성 종양 따위 날리시고 무사히 수술 잘 마치셨다고 세상에 널리 알리라 명 받아 소식 전합니다. 남은 치료도 거뜬히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 김영호(왼쪽)와 김혜진. 출처|김혜진 SNS

김영호의 투병 소식은 14일 알려졌다. 이에 김영호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영호는 이날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갑작스러운 암 진단에 스스로도 놀랐다.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은 잘 끝났다고 하나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잘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도 김영호의 쾌차를 응원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꼭 회복하세요", "꼭 완쾌해서 좋은 연기 보여주세요", "반드시 회복할 겁니다" 등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육종암은 근육, 뼈, 혈관, 연골 등 위장기관을 제외한 결합조직에 발병하는 암으로 알려졌다.

1967년생인 김영호는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 드라마 '야인시대', '두 번째 프러포즈', '사랑한다 웬수야', '서동요', '소금인형', '인수대비', 영화 '밤과 낮', '하하하', '미인도'를 비롯대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온 성격파 배우다. 음반활동,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도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지난해 드라마 '슈츠'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로 무대에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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