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리갈하이’에 이순재를 짝사랑하는 여인 성병숙이 첫 등장한다.
JTBC 금토 드라마 ‘리갈하이’(연출 김정현, 극본 박성진)에서 고스펙의 만능엔터테이너 구세중(이순재)은 인기만발이다. 신사적인 매너에 못하는 게 없는 실력파이기 때문이다. 고태림(진구)은 구세중이 없으면 생활이 어려울 정도고, 서재인(서은수)도 고태림 법률 사무소에서 의지할 사람은 구세중 뿐이다. 그 외에도 강기석(윤박), 김이수(장유상), 송은혜(김호정) 판사 등 모두가 구세중을 향해 호감을 내비친다.
그러나 8일에 방송된 지난 10회에서는 구세중의 안타까운 과거가 드러났다. “제가 한때 교도소에 있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라며 시작된 이야기는 변호사를 잘못 고른 탓에 2년을 복역했던 것이었다.
“누명을 벗기 위해서 매일같이 편지를 썼습니다. 그때 제 안사람이 병에 걸려 임종을 앞두고 있었어요”라는 구세중은 “다행이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져 임종을 지킬 수가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때 구세중을 도운 사람이 바로 고태림의 아버지였다.
“처음엔 그분의 유일한 혈육에게 은혜를 갚겠다는 마음이었죠. 근데 막상 와보니까 여기가 좋더라고요. 적어도 고변같이 유능한 변호사 옆에 있으면 나처럼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살이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라며 고태림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과거 이야기를 통해 아내에 대한 애정과 고태림과의 인연을 엿보였던 구세중이 새롭게 등장해 마음을 전하는 오 여사(성병숙)와는 어떤 인연을 맺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15일 공개된 ‘리갈하이’ 예고 사진에는 중절모를 쓴 멋진 신사 구세중과 환한 미소를 보이는 여인 오 여사의 투샷이 담겼다.
벌써 두 사람의 인연이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리갈하이’ 관계자는 “구세중을 향한 오 여사의 애정은 거침없다”며 “구세중과 오 여사의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의 관계의 귀추는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고태림 법률 사무소의 만능인 구세중과 오여사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JTBC 금토 드라마 ‘리갈하이’는 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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