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 뉴스=송지나 기자] KBS2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이 교도소를 접수했다.
27일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나이제(남궁민)와 선민식(김병철)이 교도소 주권 싸움을 벌였다.
이 날 민식은 김상춘(강신일)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다량의 인슐린을 투여해 이제의 약점을 잡아내려 했다.
상춘이 목숨 걸고 버틴 탓에 증언은 확보하지 못했으나 교도소 CCTV에 찍힌 상춘과 이제의 모습을 얻을 수 있었다. 민식은 CCTV 영상으로 이제를 협박했고, 이제는 협박을 피하기 위해 쥐고 있던 하은병원 명부로 응수했다.
민식은 이제에게 협력을 제안했다. 이제가 이를 받아들이고 악수를 나눈 찰나 모이라(진희경)에게 전화가 왔고, 민식은 이제를 배신하고 이라를 찾았다.
민식은 이라에게 이재환(박은석)의 형 집행을 두 달안에 정지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댓가로 원한 건 VIP 센터장 자리였다. 증거로 얻게 된 CCTV 영상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 이라는 거래를 받아들이고 카피 영상이 든 USB를 받아 이재인(이다인)에게 넘겼다.
이재준(최원영)은 이라와 거래를 마치고 떠나는 민식과 마주쳤다. 재준은 자신을 배신한 민식 대신 이제와 거래를 꾀하려 했고, 이를 지켜본 이라는 두 사람을 갈라놓으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민식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이라와 거래하는 척 재준을 자극하려 한 것.
그러나 모든 수를 읽은 이제가 민식의 뒷통수를 쳤다. 민식은 분노해 이제를 찾아왔고, 협력이 틀어졌다 느낀 민식이 재인에게 전화를 걸어 "아까 넘겨줬던 USB를 달라"고 말했다. 재인은 USB를 받은 적 없다 발뺌했다.
결국 이제에게 더는 이길 수가 없었던 민식은 이제가 원하는 거래를 모두 들어주려 했지만, 이제는 "그걸론 부족하다"며 "오늘부터 이 구역의 왕은 접니다"라 말해 교도소의 새로운 왕좌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