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준영(왼쪽)과 로이킴.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Mnet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정준영과 로이킴에 이어 에디킴까지 불법 음란물이 유포된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알려진 가운데, 가수 싸이가 과거 ‘슈퍼스타K 4’ 종영 기념으로 방송한 tvN '택시'에서 정준영과 로이킴에 한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가수 로이킴이 불법 음란물 사진을 한 차례 유포한 혐의가 드러나 입건됐다. 경찰은 4일 “로이킴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로이킴 소속사는 “미국에서 학업 중인 로이킴이 빠른 시일 내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엄친아’ 이미지와 수려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로이킴이기에 그에 대한 대중의 실망이 큰 상황이다.

가수 정준영은 불법으로 촬영한 음란물을 11건이나 유포한 혐의로 구속,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그간 센스 있는 입담과 자유분방한 이미지로 호감을 샀던 정준영은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2012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4’ 출신이자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유명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최근 ‘정준영 단톡방’ 파문이 불거지자 그간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에 관심이 높아졌다. 이어 당시 ‘슈퍼스타K 4’ 종영 기념으로 tvN ‘택시’에 ‘슈퍼스타K 4’ 화제의 참가자들과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싸이가 출연해, 싸이가 두 사람에게 했던 발언이 재조명됐다.

▲ tvN '택시' 방송화면 캡처

이 방송에서 싸이는 정준영을 지목하며 “사실은 처음에는 이 친구(정준영)만 양XX 기질이 있다 생각했는데”라며 이어 로이킴을 가리키며 “이 친구(로이킴)도 양XX 기질이 있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로이킴에게 재차 “여자 많지 않아요?”라고 물었고, 로이킴은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보고 누리꾼들은 “싸이의 선견지명”, “역시 놀아본 사람이라 귀신같이 알아보네”, “지금 다시 보니 두 사람 날티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준영 단톡방’ 파문이 불거질수록,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의 과거 언행들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방송에서 하는 말들이 반 이상은 진실인 것 같다며 뼈 있는 의견을 제기했다.

로이킴은 불법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앞두고 있다. 정준영은 불법 음란물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돼 검찰로 송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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