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왼쪽부터), 배우 라미란, 방송인 오상진 등 연예계에서도 산불 피해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강원도 고성과 속초 중심으로 사상 최악의 대형 산불이 발생해 막다른 피해가 걱정되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강원 산불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없길 기원하고 피해자들에게는 안타까움을 공감하는 위로의 마음을 모았다.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군에 발생한 산불이 번지면서 5일까지 이틀에 걸쳐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연예계에서도 제작보고회에서 마음을 전하는 가 하면, 자신의 SNS에 걱정을 표하기도 하고, 심지어 산불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해 기자간담회를 취소하는 등 애 닳는 마음을 드러냈다.

▲ 박경림(왼쪽)과 라미란.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걸캅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방송인 박경림, 배우 라미란이 더 이상의 산불 피해가 없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박경림은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가 크다"며 "더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라미란 또한 "전국이 화재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빨리 진화가 돼서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오상진, 아이비, 안혜경, 하재숙 (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타들은 자신의 SNS에 산불 피해가 없길 기원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상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큰 피해가 없길 기도합니다. 날이 밝아 빨리 불길이 잡히길. 강한 바람이 어서 잦아들기를"이라는 글을 올렸다.

가수 아이비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지금 강원 산불이 너무나 빠르게 확산이 되고 있네요.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해요. 더이상 희생자가 생기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방송인 안혜경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벽 내내 울려대는 핸드폰 알람에 밤잠을 설쳤네요. 제발 강풍이 없어지고 비가 빨리 내려 산불이 진압되기를 바랍니다. 더이상 인명 피해가 나지 않기를"이라며 "소방관님들 안 다치게 조심하시고, 대피시 반려동물 반드시 데려가 주시고, 못 데려가시면 목줄은 꼭 풀어주세요"라고 전했다.

강원 고성에 거주하는 배우 하재숙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속초, 고성 산불로 너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밤새 연락주셔서 올립니다"라며 서두를 떼고, "저희 가족들은 안전한 곳에 대피해 있다가 새벽 늦게 일단 집으로 귀가했어요, 저는 일 때문에 서울에 있었고요"라고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피해를 크게 입은 지인 분들도 계시고 여전히 불은 꺼지지 않고 바람이 불어서 걱정되고 안타까워 죽겠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 더이상 피해가 없게 기도해주세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남겼다.

▲ 블랙핑크.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걸그룹 블랙핑크도 이날 오전 11시 예정돼 있던 컴백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고 강원 산불 피해에 위로를 전했다. 블랙핑크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11시 예정됐던 블랙핑크 컴백 기자간담회는 취소하게 됐다. 고성·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화재 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5일 오전 8시 주불을 잡고 인력을 투입해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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