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답가여신’ 가수 미교와 소속사 제이스타가 전속계약 분쟁에 겪는 가운데, 미교가 이와 관련한심정을 고백했다.
지난해 11월 미교는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전속 계약 해지 취지로 내용증명을 보냈고, 이에 제이지스타도 지난 2월 미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같은 미교의 전속계약 분쟁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이냐", "상도덕 없는 연예인 많네"라는 반응을 보이며 미교를 지적했다. 이에 미교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소속사와 불거진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직접 자세히 설명을 하고, 이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미교는 “지난 2018년 1월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해 오다 회사의 부당한 대우와 정산 문제를 이유로 2018년 11월 20일 내용증명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발송했고, 제이지스타는 2018년 12월 3일 저의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내용증명을 통해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이지스타나 저는 모두 계약해지 의사를 확인한 바 있고 제이지스타의 주장에 의하더라도 계약해지로 계약의 효력은 없는 상태"라며 "계약과 관련해 제약이 없고 저의 가수 활동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제이지스타가 언론을 통해 가수 활동을 문제를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부정확한 내용으로 제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 같아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교는 "나는 그 어느 회사와도 손을 잡고 있지 않은 상태임을 확실히 말씀드리며, 기사에서 언급하신 곳은 제 음원 유통만 담당하는 곳"이라며 "회사와 본인 모두 계약은 이미 종료된 상태라는 점에 대하여는 이견이 없는 상태이고 계약 기간 내 서로 간의 문제는 현재 소송 진행 중으로 법원의 판결로 진실을 가리면 될 문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래도 함께 같이 식구로 있었던 곳에서 이렇게 하시니 마음이 아프고 참담하다"며 "회사와 저 아름다운 결말은 아니더라도 더는 나쁜 상황으로 안 갔으면 하는게 바람"이라고 말했다.

미교는 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출연과 오는 9일 YG플러스를 유통사로 새 음원도 발표할 예정이다. 그간 멜론과 손잡고 음원 유통을 해온 미교는 소속사와 분쟁으로 YG 플러스로 유통사를 옮겼다. 이로써 미교는 소속사 제이지스타와 협의 없이 새 음원을 준비한 셈이 된다.
이에 제이지스타는 "전속계약 관련 분쟁 중인 가수의 독자적 음원 발매는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고 맞서고 있어 향후 치열한 법적 대립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1992년생인 미교는 2014년 걸그룹 단발머리로 데뷔했지만 팀 해체 이후 미교라는 이름으로 솔로로 활동했다.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커버한 동영상을 게재해 유튜브 조회 수 50만 뷰 넘는 등 점차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2017년 윤종신의 ‘좋니’ 여자 답가 버전을 공개해 존재감을 뽐냈으며, 이 과정에서 제이지스타의 지원으로 양측간 연이 시작됐다. 이에 지난해 1월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맺어 첫 음반 ‘유&아이’를 내고 솔로 가수로 나섰다. 또한 SBS 음악 경연 예능 프로그램 ‘더팬’에도 출연해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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