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태란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드라마 'SKY 캐슬' 종영 후 오랜만에 등장한 이태란에 '모벤저스' 어머니들 역시 반가움을 마음껏 표현했다.
곽승영 PD는 8일 스포티비뉴스에 이태란에 대해 "안방극장에서 큰 사랑을 받는 배우"라며 "어머니들이 꼭 한번 만나고 싶어해서 오랫동안 공들여 섭외했다"고 말했다.
이태란이 '미우새'에 출연한 것이 더욱 화제를 모은 이유는 바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많지 않은 배우이기 때문이다. 곽 PD는 "이태란 씨 성격이 워낙 털털하고 시원한 입담을 가지고 있다. '미우새' 어머니들과 케미스트리가 잘 맞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면서 섭외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이태란 씨도 결혼생활을 하면서 겪는 고충이 있다면, 어머니들과 공감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장 분위기에 대해 "오랜만에 예능 출연이라 걱정도 많이 했지만, 어머니들이 반겨줬고, 칭찬을 많이 해서 분위기가 금세 화기애애 해졌다"며 "남편 토크로 대동단결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태란은 초반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배정남의 두바이 여행이 담긴 VCR을 보던 중 자신이 던진 말에 화면이 중단되자 당황하기도 했지만, 특유의 털털함과 솔직한 반응이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남편을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한 이태란은 "40살을 넘기고 싶지 않아서 결혼할 거면 만나고 아니면 헤어지자고 했다"고 밝혀 '모벤저스' 어머니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ye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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