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월 내 100루타 달성을 노리고 있는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금 시점 리그 최고 타자 중 하나인 코디 벨린저(24·LA 다저스)가 류현진(32·LA 다저스) 도우미로 나섰다. 개인적으로는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고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벨린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경기에 선발 4번 우익수로 출전, 1회 첫 타석부터 대포를 터뜨렸다.

0-1로 맞선 1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벨린저는 피츠버그 선발 크리스 아처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었던 타구였다. 벨린저의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시즌 초반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벨린저는 이날 경기 전까지 홈런 12개, 2루타 6개, 3루타 1개 등 총 84루타를 기록 중이었다. 이 홈런으로 시즌 88루타를 달성했다. 4월 일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도 벌써 100루타를 바라보고 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4월이 끝난 시점 최다루타를 기록한 선수는 2008년 체이스 어틀리로 85루타였다. 벨린저를 이를 넘어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가장 경쾌한 출발을 한 선수로 기록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