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드블럼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팀 동료이자 필승조 이형범과 다승 공동 1위다.
린드블럼은 타선이 7회까지 7점을 뽑는 동안 무실점으로 버티며 롯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린드블럼은 최고 구속 150km에 이르는 직구(48구)에 커터(22개)와 포크볼(17개), 커브(7개), 체인지업(4개)을 섞어 던졌다.
린드블럼은 "사실 1, 2회 투구 리듬이나 밸런스가 완벽하진 않았다. 하지만 야수들이 공수에서 정말 잘해줘 내 투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오늘(27일)은 박세혁과 호흡이 정말 좋았고, 언제든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게 내 몫"이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