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키케 에르난데스가 1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경기 6회초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가 ‘불방망이'를 가동하며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하며 전날 역전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 12패를 기록하게 됐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2경기차로 지켰다. 류현진(3승1패, ERA 2.96)은 2일 오전 10시 45분 샌프란시스코 원정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며 샌프란시스코는 매디슨 범가너(1승 4패, ERA 4.60)를 선발로 내세운다.

다저스는 2회말 샌프란시스코에 먼저 1점을 내줬으나 4회초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데이빗 프리즈의 3점홈런으로 3-1로 역전했다. 그리고 6회초 1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7번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가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점수를 5-1로 만들었고, 이닝이 끝나기 전 오스틴 반스의 2타점 2루타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2점홈런으로 4점을 보태며 9-1로 달아나면서 뒤돌아 보지 않았다. 또한 올 시즌 아직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던 저스틴 터너는 7회초 샌프란시스코 세 번째 투수 타이 블락에게 마수걸이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5.1이닝 6안타 6삼진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5.22 높아졌으나 타선의 지원 아래 시즌 3승을 챙겼다. 뷸러를 구원등판한 딜런 플로로는 1.2이닝 2삼진 무안타 무실점으로 제몫을 다했으며 세 번째 투수 이미 가르시아 역시 나머지 2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틀어 막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 드루 포머란츠가 4이닝 3안타(1홈런)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된 가운데 시즌 12승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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