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2차전에서 반전을 다짐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캄노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3-0으로 잡았다. '바르사'는 리버풀을 완파하고 결승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리버풀은 수비적인 대형으로 바르사를 상대했지만 3골을 내줬다. 전반전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실점했고, 후반전 리오넬 메시에게 2골을 허락했다. 메시는 리버풀전 멀티골로 바르사 통산 600호골을 기록하며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완패였지만 클롭 감독은 덤덤했다. 경기 후 영국 ‘BT 스포츠’를 통해 “축구란 이런 것이다. 우리는 넣지 못했고 바르사는 3골을 넣었다. 우리의 경기력은 좋았다. 선수들의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신력을 회복하고 반전을 다짐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력은 행복하지만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제 회복을 해야 한다. 오늘 배운 것들을 뉴캐슬전에 보완해야 한다. 바르사는 더 많은 경험을 보여줬다. 0-3 패배는 분명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4강 2차전이 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