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1세대 걸그룹 핑클이 14년 만에 완전체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화제다. 특히 핑클 멤버들이 직접 팬들에게 소감을 전해 변하지 않는 명불허전 ‘톱 아이돌’면모를 선보였다.
JTBC는 3일 "핑클이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 제목은 '캠핑 클럽'으로 알려졌고, 올여름 방송 예정이다.
앞서 본지는 지난달 29일 '이효리, '효리네 민박' 잇는 새 예능 준비…JTBC 방송 확정'이란 제목으로 이효리가 새 예능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이날 멤버들은 핑클이 14년 만에 완전체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알렸다.

옥주현은 팬카페에 "이제 막 시작된 5월, 그 어느 때보다도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이런 시간이 오기만을 오래 기다린 그 마음, 마음들이 모여 우리에게 5월의 우주를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유리 역시 자신의 팬카페에 "그동안 우리 모두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 깊이 자리하고 있다"며 "그 시절, 그 설렘을 담아 우리의 봄날 같았던 그때를 꺼내 보려 한다. 혼자가 아닌 넷이..친구들이 지켜봐 주면 더 행복한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핑클 멤버들이 완전체로 뭉치는 것은 지난 2005년 앨범 '포에버 핑클'을 발매한 후 무려 14년 만이다. 무엇보다 핑클이 해당 소식과 소감을 팬카페에 ‘직접’ 전한 것에 누리꾼들은 집중했다.
특히 핑클은 햇수로 22년 차인 1세대 아이돌인데, 긴 시간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의리’를 지킨 셈이다. 또한 아이돌과 팬덤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끈끈한 존재이기에, 핑클과 팬들의 ‘아름다운 관계’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누리꾼들은 핑클에 “명불허전 아이돌” “팬들 먼저 챙기는게 영락없는 아이돌” “시간이 지나도 걸그룹은 걸그룹”이라며 현재는 각자 다른 분야로 진출한 핑클에 ‘그럼에도 아이돌’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는 연예계 다른 분야보다도 비교적 아이돌은 특성상 팬들과 교류와 소통이 활발, 관계가 남다르다는 것에 주목한 것으로 해석된다.
핑클은 지난 1998년 '블루레인'으로 데뷔, 약 7년간 활동하며 가요계의 최정상을 지켰다. 발표하는 노래마다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활동했다.
press@spotvnews.co.kr
관련기사
- 오늘은 와인 안마셨다?…한선화, 날렵한 턱선 자랑, '성형설' 잠재우나[종합]
- '어벤져스:엔드게임', 최단 900만 돌파…최단 천만영화 '예약'
- 김보라 감독 '벌새', 美트라이베카영화제 대상 등 3관왕…연이은 수상행진
- '강식당2', 4일 첫영업…장소·메뉴도 '스포' 됐다? 모두가 아는 비밀[종합]
- 에이비식스 데뷔 쇼케이스, 초고속 매진…가요계 대형 신인 될까
- '스페인하숙' 유해진, '이케요' 이은 '샘나' 론칭으로 눈길…'나눔함'도 완성
- '스페인하숙' 7일차 썰렁한 알베르게, 차X배X진 25인분 닭볶음탕 준비하며 '안절부절'
- '스페인하숙' 영업 7일차에 첫 직원 회식… 단 한 명의 순례객 위한 '즉석 식사'[종합S]
- '녹두꽃' 박혁권, 한예리 타박 "사지를 썰어도 분 안 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