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 어워즈] '역전 만루포' 박병호, 8연승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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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삼진을 당했을 때 변화구를 많이 던진 기억이 났다. 그래서 변화구를 노렸다."
8연승의 시작을 알리는 만루 홈런을 때렸다. 박병호는 지난달 2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4로 끌려가던 7회 홍성민과 맞대결에서 역전 만루포를 날렸다. 이 타석 전까지 박병호는 올 시즌 홍성민을 상대로 6타수 4안타(1홈런) 2타점으로 강했다. 롯데는 직전 대결에서 홍성민이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은 데 가능성을 두고 마운드에 올렸으나 만루포를 얻어맞았다. 넥센은 이날 롯데를 9-5로 꺾었고, 이후 8연승을 달리며 리그 3위에 올랐다.
역전 만루포로 야구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박병호는 스포츠 브랜드 'New Balance'와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가 손을 잡고 론칭한 NB Awards 'Change The Game'(이하 NB 어워즈) 8월 수상자 영예를 안았다.
박병호는 역전 만루포를 터트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홍성민이 지난 맞대결에서 변화구를 많이 던진 기억이 났다. 그래서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타격한 순간 공이 잘 맞아서 홈런이라고 생각했다. 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만루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NB어워즈를 받게 돼 영광이다. 팬들의 투표로 받은 상이라 더 감사하다"며 "남은 경기에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NB 어워즈는 '흐름의 종목' 야구의 특징을 제대로 간파했다. 긴장감이 감도는 살얼음판 승부의 어느 한순간,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바꾼 선수를 객관적으로 뽑아 시상한다. NB 어워즈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기 가운데 경기의 흐름을 바꾼 최고의 순간들을 선정해 매주 월요일 주간 베스트 영상을 발표한다.

[사진] 박병호 ⓒ 넥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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