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우가 8일 정규 2집 앨범 '유승우2'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유승우가 '슈퍼스타K4'에 출연했던 10대 시절을 되돌아봤다. 

유승우는 8일 오후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정규 2집 '유승우2'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4년 발표된 정규 1집 '유승우'에 이어 약 5년 만에 발표되는 유승우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한 유승우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깊어진 음악 감성을 선보일 예정. 

'슈퍼스타K4'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유승우는 어느새 데뷔 6주년을 맞이한 어엿한 싱어송라이터가 됐다. 

유승우는 "고등학교 동창이 오랜만에 '슈퍼스타K'를 보고 '새침하고 당차던데?' 이런 얘기를 해주더라"며 "그 얘기를 들었을 때 제가 '살아내야지' 그런 심정으로 작업하고 '왜 이렇게 힘들까, 왜 이렇게 나는 불안정하고 고쳐쓰는 사람일까', '왜 단단해질 수가 없지?'라고 고민하던 찰나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얻은 것도 있지만 잃은 것도 있는 것 같다. 17살 유승우가 어떤 면모에서는 더 당차고 할 것을 했던 것 같다. 어떤 면에서는 그런 모습이 더 성숙한 모습 같다"면서도 "음악밖에 몰랐던 저로 많이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너의 나'로 유승우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그의 전매특허인 어쿠스틱 기타를 배경으로 한 팝발라드곡인 '너의 나'는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감상을 기록한 노래다. 또한 유승우는 타이틀곡 외에도 모든 수록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라는 이름에 걸맞은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다.

한편 유승우는 8일 오후 6시 '너의 나'를 비롯해 정규 2집 앨범 '유승우2'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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