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의 승리 ⓒ강경훈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아스널이 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까.

아스널은 10일 새벽 4(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2차전에서 발렌시아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합계 스코어 7-3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널의 화력은 뜨거웠다. 전반 11분 가메이로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전반 17분 오바메양의 골이 터졌다. 이어 후반 5분 라카제트의 추가골이 나왔다. 계속해서 후반 24분과 후반 43분 오바메양의 골이 나오며 아스널은 편안하게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아스널은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유럽 클럽 대항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억은 좋지 않다. 아스널은 1995 UEFA 슈퍼컵을 시작으로 1995 컵 위너스컵, 2000 UEFA, 2006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모두 패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전문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있다. 에메리 감독은 유로파리그에서 무려 19연속 녹아웃 스테이지 승리를 이끌고 있다. 또 세비야를 이끌던 시절에는 3번이나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이제 아스널은 사상 첫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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