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메리 감독 ⓒ강경훈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이 미소를 지었다.

아스널은 10일 새벽 4(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2차전에서 발렌시아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합계 스코어 7-3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에메리 감독은 선수들과 팬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선수들은 자신의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 우리는 아스널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우리들은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왜냐하면 일요일 우리는 4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렸었다. 우리들은 그것이 실현되는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패배 후에 우리는 정신적으로 더욱 강해졌다"고 털어놨다.

어떻게 아스널은 4골을 기록할 수 있었을까. 에메리 감독은 "위대한 유럽의 두 팀 사이에서 두 경기 동안 우리의 멘탈이 완벽했다그것은 강한 의지의 문제다. 그 어느 팀도 발렌시아를 상대로 4골을 넣지 못했다. 우리가 발렌시아를 상대로 그것을 보여주기전까지 말이다"고 했다.

에메리 감독은 유로파리그 전문가다. 세비야를 이끌며 무려 3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에메리 감독은 과거는 경험이고 현재에 이를 이용할 수 있다. 결승전은 어렵다. 우리는 오늘 기회를 잡았고,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득점 후 진정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우리는 감정을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 이런 팀을 상대로 4골을 기록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상대는 끈끈했기 때문이다. 빠른 득점은 우리에게 자신감을 줬고 우리의 공격수가 기회를 잡을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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