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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PREVIEW] '거인' 세네갈전, '연마해온' 수비 자신감 시험무대

작성일: 2019.06.08 06:05 이종현 기자, 임창만 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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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 이종현 기자 / 임창만 기자] '거인' 세네갈과 경기에선 조별리그를 거치고 한일전을 경험하며 연마해온 '수비 자신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한국은 9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 위치한 비엘스코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세네갈전을 앞둔 한국엔 두 가지 약점이 있다. 

먼저 체력 문제가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 이후 16강, 8강을 위해 카토비체에서 루블린, 다시 비엘스코비아와로 경기장을 옮기면서 750km 장거리 육로 이동을 했다. 11일 동안 4경기를 치른 체력 이외 외적 변수가 크다. 세네갈은 한국보다 16강전을 하루 빨리 치렀고, 조별리그부터 8강 경기장까지 이동거리가 260km에 불과했다. 실질적인 피로도는 한국이 크다.

세네갈은 장신 선수가 많다. 최전방 공격수 유수프 바지가 192cm, 2선에 스피드가 빠르고 돌파가 위협적인 아마두 시스와 이브라히마 니아메도 각각 186cm, 187cm에 달한다. 미드필더 케빈 디아뉴(190cm), 디옹 로피(186cm)와 센터백 술리마네 시세(190cm)도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한다. 키큰 선수가 다수이기 때문에, 앞서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에서 여러 차례 불안한 수비를 노출한 한국 수비엔 부담이 돌 수 있다. 

▲ 오세훈(9번)과 포옹하는 수비수 김현우, 전반전 수비가 버텨야 한다.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스리백에 나서는 센터백의 키가 이재익(185cm), 김현우(182cm), 이지솔(185cm)다. 최전방 공격수 오세훈(193cm)가 최장신이다. 이번 대회 아직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 센터백 겸 수비수형 미드필더 김주성(186cm)의 출전을 생각해볼 수 있는 이유다. 다만 정정용 U-20 감독의 말처럼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선수가 투입됐을 때, 실전 경기 템포를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세네갈은 앞선 4경기에서 단 1실점하고 7골을 넣었다. 공수 밸런스가 좋은 팀이다. 조별리그 2연승이 확정되고 주전을 대다수 뺀 폴란드전에서 0-0으로 비긴 점을 감안하면 세네갈의 파괴력과 수비력이 더 돋보인다. 

두 가지 이유 때문에 한국은 일본전처럼 전반엔 버티는 축구가 필요하다. 체력적으로 불리하고, 파괴적인 세네갈을 상대로 일본전처럼 전반엔 내려서서 버티고, 후반에 한골 차 승부를 노리는 게 현실적일 수 있다.

이번 대표 팀은 수비가 약하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월드컵 직전 에콰도르전 1-0 무실점 승리 이후 포르투갈전 0-1 패배, 남아공전 1-0 승리, 아르헨티나전 2-1 승리, 일본전 1-0 승리까지 실점이 줄어든 수비를 바탕으로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측면 윙어의 파괴력과 장신 선수가 다수인 세네갈전에 그동안 연마해온 수비 자신감의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 이종현 기자 /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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